미분양 감소세가 뚜렷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 등 주변 지역의 수요자들의 관심 속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보고의 최근 1년(9월말기준) 자료를 보면 이기간 대전은 미분양가구가 39.1% 줄어들었고 충청 남•북도(이하 호서지방) 미분양 가구는 이보다 많은 비율인 54.3%가 소진됐다. 특히 충청남도는 3030가구에서 1825가구가 소진돼 눈길을 끌었다.
이런 흐름은 청약률로도 검증된다. 올해 10월까지 호서지방에서 34개 단지에서 총 1만8042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를 모집했다. 여기에 청약자가 17만2천여 명이 몰렸고 절반 이상 단지들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기간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충남 아산에서 지난 4월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으로 평균 경쟁률이 61.27대 1 이었다.
주택가격도 플러스 변동률… 연내 1만여가구 분양 앞둬
주택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평균매매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방 7개 도 총 72개 시·군·구 지역 중 상위 20곳에 호서지역이 총 9곳 포함됐다. 9곳 중에는 청주시 흥덕구가 47.1%가 가장 높았고 홍성군, 논산시, 계룡시, 아산시, 공주시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좋은 흐름이 이어가자 외부 수요가 유입되며 호조세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지방광역시가 규제지역으로 대부분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이 많은 호서지역으로 수요가 움직였다. 교통이나 개발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분양시장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호서지방에서 연내 1만여 가구가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공주 유구 줌파크 투시도]
충남 공주에서는 대창기업이 ‘공주 유구 줌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총 총 286가구 규모며 단지가 들어서는 유구읍에서는 2000년 이후 첫 신규분양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다수의 산업시설이 단지 인근에 자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2026년 완공예정인 천안~공주 간 민자고속도로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분양한다. 전용 74~84㎡, 총 667가구며 이 중 33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기지시 일대는 주거, 행정, 교육, 상업 등 각종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시 모충동에서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분양한다. 전용 74~104㎡, 총 1849가구의 대단지다. 청주 최대규모 도시공원으로 개발되는 매봉공원과 인접한 공세권, 숲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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